‘굿북’
굿쌤마을에서 선생님들을 위한 추천 도서 45권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모두 1학년이었다
오랫동안 잊고 지내온 1학년 교실 풍경을 통해
아이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간
오늘 하루, 1학년 교실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금까지 24권의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6년 차 교육자인 김성효 작가가 그동안 학교에서 만난 초등 1학년 아이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갓 입학해 아직 많이 서툴고 어설프지만, 어엿한 학생으로 보내는 1학년 아이들의 교실 속 일상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려냈다. 1학년 만의 천진난만하고 귀여운 모습, 씩씩하고 의젓한 모습과 함께 넉넉한 다정함으로 아이들과 생활하는 선생님의 모습도 담아내 우리가 잃어버린 교실 풍경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된다.
작가는 저출산, 노키즈존 같은 이슈로 아이들과 점점 멀어지고, 교사와 학부모 간의 갈등으로 아이들에 대한 인상이 왜곡되어 가는 현시점에서 눈을 돌려 아이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해맑고 순수한 아이들 본연의 마음을 고스란히 펼쳐 보여준다. 덕분에 독자들은 한때 우리 모두가 지나온 1학년 시절을 떠올리며 아이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초등 문해력이 탄탄한 아이의 비밀-1단계
아동 문해력 전문가 서울대 최나야 교수가
직접 만들어 초등학생 자녀와 사용한 독서 활동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예비 초등학생~초등학교 저학년생을 위한 독서 워크북
좋은 삶을 위한 가치 수업
수학을 즐기고 싶은 청소년을 위해 저명한 수학자가 쓴 이야기 수학 책. 출간 직후 아르헨티나, 독일, 스페인 등 전 세계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일상 속 예시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소년에게 수학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했다. 세계수학자대회 ‘릴라바티상’을 수상한 수학자 아드리안 파엔사는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주입식 수학이 아니라 문제 풀이 자체를 즐기는 수학, 자신의 삶과 연결되는 수학을 제안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수학의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유튜브 강연이 조회수 3000만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인 수학 커뮤니케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 속에는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주제들이 한가득 들어 있다. 저자가 능수능란하게 풀어놓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교과과정과 연계된 폭넓은 수학의 개념과 원리들을 저절로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수학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집필진이 쓴 청소년들을 위한 가치이야기. 가치와 윤리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치는 삶의 원동력이며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무엇을, 어떻게, 왜 추구하면서 살아갈 것인지에 답하는 것이 개인의 가치관이다. 대충 살 것이 아니라 좋은 삶을 살고자 한다면, 무엇이 정말로 중요하냐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 책은 한창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 나이대인 중고등학생들에게 가치와 윤리에 관한 대화를 나눌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주고자 기획되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가치와 윤리에 대한 고민이 우리 삶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고, 다양한 윤리학적 입장들을 소개해주면서 독자가 스스로의 입장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을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독서수업 지도안’이 pdf 파일로제공된다.
교사의 말 연습
전북교육청 장학사, 군산초등학교 교감, 25년 차 교사이신 `김성효` 선생님의 도서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위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교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입니다. 교실 속 다양한 문제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학생들에게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지 실제 사례를 들어 얘기하는데요. 교사라면 한 번은 겪게 되는 상황들인 만큼, 교사로서 성장하고 싶고, 자기 자신을 지키고 싶은 교사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멘토링 도서입니다.
연극, 수업을 바꾸다
연극 수업,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연극을 처음 시작하는 교사들을 위한
교육연극의 이론과 생생한 실천 사례
2015개정교육과정으로 인해 가장 낯선 변화는 바로 연극 수업이 교실 안으로 들어온 일이다. 기존에는 몇몇 교사들만 관심을 가졌던 연극 수업이 이제는 모든 교사가 의무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일이 되었다. 당장 극본, 배우, 소품, 무대 등등 챙겨야 할 것이 많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몫은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연극 수업을 잘 꾸려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법은 없을까? 아이들이 낯설지 않게 연극 수업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교육연극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온 한 교사의 철학과 고민을 담고 있다. 수없이 실패하고 좌절했지만, 연극 수업을 포기하지 않은 덕에 마침내 아이들과 수업이 주는 온전한 기쁨을 누렸던 성공 경험과 생생한 수업 사례를 소개한다.
IB를 말한다
영국과 프랑스는 대입에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고교 마지막 2년간 학교에서 당당하게 입시 위주 교육을 한다. 그러면서도 한국보다 훨씬 선진적인 교육을 하는데, 그 결정적인 이유는 입시가 전 과목 논술형이고 교사에게 한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자율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책 읽고 토론하고 글 쓰는 것이 곧 입시 준비 교육이기 때문에 입시 교육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56~57면)
사교육에서 창의 교육을 막는 것은 공교육에서 창의 교육을 철저하게 막는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교육은 객관식 정답 찾기 같은 획일화된 평가 체제를 고수하여 학원 운영에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사교육 생태계를 유지시키고 있다.(65면)
우리나라에서는 소논문이 사교육의 영향력이 매우 큰 비교과 활동으로 꼽히며 불공정하다고 인식되어 정책적으로 금지해야 할 대상으로 비판받고 있다. 하지만 IB의 소논문은 대학 수준으로 쓰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실제로 어떤 문제를 발굴해 보고 그 답을 찾아 나가는 연구 절차를 한번 해 본다는 데에 의의를 둔다. 그래서 외부 전문가가 아니라 교내에서 정해진 지도 교사와 상담하며 쓰게끔 되어 있다. 학교 밖에서 다 해 오면 인정받지 못한다.(95면)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교사와 아이들 사이, 소소한 듯 반짝이는 말 풍경
“왜 학교에 다녀야 해요?” “책을 꼭 읽어야 하나요?” “쟤랑 놀기 싫은데요.” “지각 좀 하면 큰일 나요?” 교실 속 아이들 개개인이 지닌 특성과 처한 환경, 문제 상황 등은 저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만큼 단순한 질문부터 예상치 못한 말까지 의중과 범위를 가늠할 수 없는 ‘말’들이 교사와 아이들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교사라고 해서 아이들이 품는 질문에 항상 명쾌하게 해답을 주거나 모든 아이의 마음속을 파악하고 있을 리 없다. 그렇기에 교사는 종종 아이들과의 대화에서 길을 잃고 만다. 저경력 시절의 천경호 교사도 그중 한 명이었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읽고 그 벽을 넘어서도록 돕고 싶었던 천경호 교사는 긍정심리학과 상담학을 공부하며, 아이들과 진심으로 말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법을 차근차근 찾아 왔다. 때로는 의미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거꾸로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마음이 기울어진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나누어 온 대화를 기록으로 남겼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교사의 말공부』는 평범하고 사소한 대화의 순간들이 쌓여 교사와 아이들이 어떻게 사람 대 사람의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어떻게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졌는지, 그 장면과 온도를 그대로 담아낸 현장의 기록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법부터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끄는 생활지도법을 고민하는 모든 동료 교사에게 건네는, 온기 가득한 안내서다.